미국 어느 주나 무료로 ESL 수업을 하는 곳들이 있다. 주로 교회나 공공 도서관(Public Library), 대학교에서 무료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 중 텍사스 오스틴의 ESL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들은 다음과 같다.
1. 교회
종교의 이유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교회에서 하는 무료 ESL 수업에서는 종교적인 얘기를 하지 않는다. 영어 성경공부 수업은 따로 있으니, 일반 ESL 수업시간에 가면 종교와 관계없이 영어수업을 들을 수 있다. 나도 UT Austin에서 유료 수업 한 학기 들은 후부터는 이곳에서 무료 수업을 듣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미리 확인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위 교회 말고도 한 군데가 더 있다고 들었는데, 다운타운에 있어 주차가 어렵고 위 교회 수업이 더 좋다는 주변 사람들의 평이 있어서 그곳은 따로 적지 않았다.
2. 공공 도서관
구글에 Public Library near me라고 치면 오스틴에 여러 공공도서관들이 나온다. 이 중 일부 지점에서 Talk Time이라는 무료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가면 수업 날짜와 지점 위치가 나와 있으니 매주 시간표를 확인하고 본인이 맞는 시간에 가면 된다. 따로 등록 절차는 필요 없고 그냥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 수업 내용은, 매일 한 가지 토픽을 정해서 그룹으로 돌아가며 대답하거나 토론하는 방식이다.
3. 대학교 무료 ESL 수업
* UT Austin 의 International Office에서 진행하는 무료 ESL이 있다. 다만 유료 ESL과정에 비해 수준이 꽤 낮다. 한국에서 그래도 영어 공부 조금 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수업은 너무 쉬워서 못 들을 수도 있다. UT Austin 홈페이지에서 무료 ESL 수업을 신청하면 반 배치고사를 볼 수 있다. 배치고사 성적에 따라 성적이 낮으면 무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UT 근처는 무료 주차가 안돼서 불편한 점이 있고, 시간대도 주로 5시~7시 정도에 한다.
* Austin Community College에서도 무료 ESL 수업을 진행한다. UT Austin과 마찬가지로 레벨이 낮은 반만 있어서, 배치고사 후 실력이 높으면 들을 수 없다. 장점은 주차 퍼밋이 매우 저렴하고, 수업 시간대도 낮시간대에 있다.
아직 텍사스는 코로나가 한 참이라, 모든 오프라인 수업들이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돌려진 상태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 영어 수업 역시 Zoom을 통해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기에 혹시라도 미국에 오시는 분들이면, 오프라인 수업은 들을 수 없더라도 무료 화상 수업을 진행하는 곳들이 있을 테니 찾아보고 수업을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오프라인 수업들이 다시 안전하게 시작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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