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유학할 학교가 UT 오스틴으로 정해지자 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학교 아파트 ( 하우징 ) 신청이었다. 당시 정보에 의하면 보통 신청 후 입주까지 1년 ~ 1년반 정도 걸린다고 해서 제일 먼저 신청해두었던 것.
UT 오스틴 학교 아파트에는 콜로라도, 게이트웨이, 브래큰릿지 이렇게 세 단지?가 있다. 이 중 브래큰릿지가 가장 괜찮아서 다들 선호한다고 한다. 브래큰릿지 기준으로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 장점 ★
1. 압도적인 렌트비. 2 bed 가 $780 , 3 bed $990 이다.
2. 수도세 및 인터넷 비용이 포함
3. 아파트 단지 안에서 학교까지 다니는 셔틀버스가 있음
4. 다 같이 유학생들이라 이웃끼리 어울려 지내기 편함
★ 단점 ★
1. 음식물 디스포져 없음. ( 미국에 살다보면 디스포져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어진다.)
2. 식기세척기 없음.
3. 세탁기/건조기가 2 bed 에는 없고, 3 bed 에는 connection 만 있어 따로 구매해야 함.
4. 가까이에 HEB가 없음. 랜달스가 있었다가 없어졌고, 근처에 HEB 가 없다.
5. 1년에 한 두번 정도 바퀴벌레가 나올 수 있음. ( 단점이긴 하나, 왠만한 텍사스, 오스틴 아파트에도 나오긴 한다. )
6. 리모델링이 된 유닛이 있고, 안된 유닛이 있는데 어떤 유닛으로 배정 받을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공용세탁실을 쓰고 싶지 않아서 3bed 를 희망타입으로 신청하였었다. 그랬더니 2년이 다 되어서야 연락이 왔다. (2 bed 신청한 사람들은 대게 1년 ~ 1년반 사이에 방이 나는것 같다.) 그것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재계약을 한지 딱 3일 후에... 지금 사는 곳이 신축이고 벌레가 절대 나오지 않아서 만족하긴 하지만, 1 bed 에다 매년 렌트비가 오르고 있어 아쉽던 차에 연락이 온 지라 잠시 동공지진 했다. 우리는 고민 끝에 학교아파트에는 입주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했는데, 혹시라도 궁금한 사람들이 있을 듯 하여 사진을 남겨둔다.
UT 오스틴 브래큰릿지 학교아파트 3베드 사진들. ( 바닥 마루는 리모델링이 된 유닛이고, 에어컨은 리모델링이 안된 구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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